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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50일
2020-04-18 16:35:18
서주만
조회수   147
작성일 2020-04-19
목회자 김재일목사

부활절을 지나며 성령강림 주일까지의 50일 기간을 기쁨의 50이라 부르며, 이 기간은 부활주일과 성령강림 주일을 연결해주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성경의 말씀대로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기간입니다. 초대교회 당시는 부활주일로부터 오순절 성령강림 주일까지 50일간을 하나의 잔치같이 하나의 큰 주일처럼 기쁨으로 공동체가 함께 보냈다고 합니다. 지난 부활절에 이어 앞으로 성령강림 주일까지 이 절기에 맞춰 주일설교와 기도회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크나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고난은 오히려 유익입니다. 기쁨의 50일의 출발은 고난의 사순절에서 시작됩니다. 고난의 십자가와 예수님의 죽으심이 있었기에 부활의 영광과 기쁨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넘치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성찰하고, 나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더욱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며 경건 훈련을 하였습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며, 기쁨의 50일을 보내야 합니다. 특별히 이 기간을 통해 부활의 주님으로 인해 우리의 삶의 진정한 기쁨은 오직 부활의 예수님께 있음을 고백하고, 지금은 매주 연합예배를 드릴 수 없지만 매 주일 우리는 부활을 경험하는 공동체로서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부활의 기쁨과 성령님의 임재가 충만한 주일 연합예배가 회복되도록 기도하며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앞서 안내해 드렸듯이 53일부터 주일 연합예배를 정상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지만, 5월 한 달 동안만 더 온라인 예배와 오프라인예배를 병행하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음 주일은 2부와 3부에 예배를 드립니다. 특별히 2부 예배는 목자목녀들이 드리겠습니다. 예배 후 초원별로 모임을 갖고, 3부 예배가 마치는 시간에 다시 교회로 모여 대청소를 하겠습니다. 성도들 가운데 의심증상이 없고 건강하신 분들이라면 교회에 나와서 3부 예배에 참석하시면 되겠습니다. 3부 예배를 마치면 목자목녀들과 함께 교회 대청소에 동참해 주십시오. 8주 동안 공예배를 현장에서 드리지 못했는데, 53일 어린이 주일과 봄을 맞이해 교회 대청소를 하겠습니다. 코로나19도 염려도 모두 깨끗이 씻겨지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여전히 전염병으로부터 불안하고 염려가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에게 지혜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바이러스와도 싸워야 하지만 신앙의 영적 싸움도 싸워 이겨야 합니다. 내일부터 본당에서 새벽기도가 시작되고 수요일 저녁기도회도 시작합니다. 당분간은 철저하게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모든 예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쁨의 50일을 지나며 약속하신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모든 전염병을 소멸시켜주시고, 이제 성령의 바람이 불어 우리의 영혼과 믿음을 다시 힘있게 소생시켜주시길 기대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예배와 복음 전도는 너무나 중요한 사명입니다. 예배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으로의 초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서 예배는 복음 전도이기도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친구들과 이웃을 교회로 초청하여 십자가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듣게 하고, 그리스도에게 헌신하게 하며, 세례와 성찬을 통해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게 하여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쁨의 일들이 여러분을 통해 다시 회복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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