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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020-04-25 17:13:54
서주만
조회수   117
작성일 2020-04-19
목회자 김재일목사

지난 월요일부터 새벽기도회와 수요일 저녁기도회를 정상적으로 드렸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이전처럼 대부분의 성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다음 주일부터 주일예배 및 목장모임도 정상화합니다. 여전히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염려가 있지만, 생활방역을 최대한 지키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의심증상이 있거나 해외 및 불특정다수가 밀집한 장소를 자주 출입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모임에 참여를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저 질환자 및 면역력이 약한 실버목장의 어르신들과 유아를 비롯한 임산부들은 5월 한 달을 더 지켜보면서 목장모임과 예배에 참여하길 권면 드립니다. 실버목장의 목장모임은 공식적으로 5월 한 달을 더 쉬겠습니다.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하시기에 양해를 구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경제, 문화, 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삶을 마비시켰고, 신앙인들에게는 목숨 걸고 지켜왔던 주일예배를 온라인을 통한 가정예배로 대체하였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기 위해 함께 섬기고 모였던 목장도 멈추었습니다. 그러기를 벌써 10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다음 주일부터 모든 예배를 정상화합니다. 예배를 다시 정상화하기에 앞서 우리는 하나님께 질문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예배를 멈추게 하셨을까?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을 위한 목장모임까지 멈추도록 하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에 가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베드로를 찾아오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였습니다. 정말 죽기까지 따르려 했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삶에 갑자기 찾아온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날 새벽, 닭이 울 그때 베드로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습니다. 자기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예수님을 저주하여 부인하고 배신했습니다. 그 후 베드로는 괴로움으로 예수님을 만나기 전 과거로 돌아가 다시 그물을 던지며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여전히 사랑하셨고, 다시 불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고 당신의 거룩한 양 떼를 맡겨주십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의 삶과 믿음의 행함으로 대답해 보십시오. 어쩌면 하나님께서 갑작스러운 예배의 멈춤을 통해 베드로에게 물으셨듯이 우리에게 질문하신 시간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전염병이 창궐하여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나를 사랑하느냐?”, “경제가 악화하여 사업이 어려워지고, 실직하고, 취업도 되지 않아 물질의 위기 앞에서 나를 사랑하느냐?”,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 앞에서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리고 네가 진정 예배자냐?”고 말입니다.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까?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십니까?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십니까? 교회 공동체를 예수님 안에서 한 지체로 인정하시고,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한 가족임을 고백하십니까? 어쩌면 하나님은 잠시 예배를 멈추게 하시고 우리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고 계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정말 네가 나를 사랑해서 예배하느냐?”, “너를 충성되이 여겨 맡겨준 양무리들을 잘 돌보고 있느냐??” 베드로는 대답합니다. “주님께서 아십니다”. 여러분의 대답도 모두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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